風俗薄 풍속박
斜陽鼓立兩柴扉 사양고립양시비
三被主人手却揮 삼피주인수각휘
杜宇亦知風俗薄 두우역지풍속박
隔林啼送不如歸 격림제송불여귀
야박한 풍속
석양에 사립문 두드리며 멋쩍게 서있는데
집 주인이 세 번씩이나 손 내저어 물리치네..
저 두견새도 야박한 풍속을 알았는지
돌아가는게 낫다고 숲속에서 울며 배웅하네..
斜:빗길 사. 鼓:북 고. 柴:섶 시. 扉:문짝 비. 被:이불(당하다) 피.
揮:휘두를 휘. 杜:팥배나무(두견) 두. 薄:엷을 박. 隔:막을 격. 啼:울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