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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무(李德懋,1741∼1793)

김참봉 2022. 1. 2. 15:11

이덕무(李德懋,1741∼1793)는 조선 후기의 북학파 실학자이며 시인으로 본관은 전주이다.  자는 무관(懋官)이며 호는 형암(炯庵)·아정(雅亭)·청장관(靑莊館)·영처(嬰處)·동방일사(東方一士)·신천옹(信天翁)이다.  박학다식하고 고금의 기문이서(奇文異書)에도 달통했으며, 문장에 개성이 뚜렷해 문명을 일세에 떨쳤으나 서자였기 때문에 크게 등용되지 못하였다. 1766년(영조42) 동인들과 백탑시사(白塔詩社)를 열어, 박제가 등과 시로 교유했다. 1771년 박지원, 처남 백동수와 개성, 평양, 황주 등지를 유람하고, 1773년 박지원, 유득공과 평양을 유람했다. 이듬해 초시에 급제하고, 1778년(정조2) 진주사 서장관 심염조(沈念祖)를 따라 연경에 갔는데, 박제가도 정사 채제공을 따라갔다. 이듬해 6월에 유득공, 박제가 등과 함께 규장각 검서관에 임명되었다. 1781년 사도시 주부, 함양 사근도 찰방, 1784년 사옹원 주부, 적성현감을 지내고, 1789년 박제가 백동수와 함께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를 편찬했다. 1791년 상의원 주부를 지내고, 유득공 박제가와 함께 <병지(兵志)>를 편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