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의 광화문 연가 .♡˚。 |

광화문연가..
많이들 좋아하시고 연주하는 곡이지요
아무래도 낙엽지거나..비가 오거나..
아님 구름이라도 잔뜩 낀 날과 더 궁합이 맞는 듯 합니다..
불멸의 명곡이라 불리우는 노래들은 머릿속에서 지워지지가 않죠?
저에게는 광화문연가가 그런 음악입니다.
물론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공감 하실거라 생각이 드네요.
작곡가 이영훈씨만의 짙은 추억의 향기가 물씬 묻어있는...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 이 노래는..
마치 오래 묵힐수록 맛과 향이 좋아지는 숙성주와 같은
맛이 나는 곡이죠.
첫사랑의 추억을 다시 꺼내는 것만큼 가슴시린 일은 없을겁니다
‘사랑은 시한부’라는 사실을 모른 채 초보 연인들은
엇갈림만 반복하다가 결국 사랑을 과거형으로 만들죠.
철없는 감정싸움이나 머뭇거림이 평생 잊지 못할 아픈 기억으로
남는다는 사실을 그때는 몰랐을것..
그저 ‘덕수궁 돌담길을 함께 걷는 연인은 깨진다.’는
악담이 둘 사이를 갈라 놓았다며 탓할 뿐...ㅎㅎ
그렇지만 악명높은 정동길도 연인들을 내쫓진 못하죠.
흑백사진의 향취를 물씬 풍기는 덕수궁 돌담길은
연인들을 유혹하는 데이트 코스..
퇴락한 왕조의 고궁을 끼고 도는 호젓한 분위기는 사귐을 시작하는
연인들에게 그만입니다.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다정히 걸어가던 연인들….’
또 하나의 ‘광화문 연가’는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광화문 연가'는 지난 80년대 중반 암울하던 군부
군부 독재시절을 바탕으로 탄생한 노래..
이는 인기 시사만화가 심난파씨(본명 심민섭)의 풍자만화집
'광화문 블루스'를 바탕으로 구성된 연극의 주제곡입니다.
이제 모두 세월따라 흔적도 없이 변해갔지만
덕수궁 돌담길에 아직 남아있어요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언젠가는 우리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 밑 정동길에 아직 남아 있어요 눈덮인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깊이 그리워지면
눈내린 광하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언젠가는 우리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 밑 정동길에 아직 남아 있어요 눈덮인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깊이 그리워지면
눈내린 광하문 네거리 이곳의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언젠가는 우리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 밑 정동길에 아직 남아 있어요 눈덮인 조그만 교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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