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지방관직(外官職)및 고을명
외관직(外官職=外職) 즉 지방관서(地方官署)의 직위로서 각 도(道=경기, 충청, 전라, 경상, 강원, 황해, 평안, 함경도등 八道를 말함)에 관찰사(觀察使=감사(監司)라고도 하였음) 1명과 도사(都事) 1명씩을 두었고 각 고을(약330개)에 부윤(府尹), 목사(牧使), 대도호부사(大都護府使), 도호부사(都護府使), 군수(郡守), 현령(縣令), 현감(縣監)등의 수령(守令)을 두었으며 주요 도(道=길을 말함)의 역(驛)을 담당한 찰방(察訪=1457년이후) 또는 역승(驛丞=조선초기)을 두었다. 그리고 한성부 4학 및 도호부 이상 읍의 향교(鄕校)에 교수(敎授), 훈도(訓導)을 두었고, 각도와 유수부에 심약(審藥), 검률(檢律) 등 관직을 두었다.
*한성부판윤(漢城府判尹) : 수도인 한성부를 다스리던 정2품 경관직(京官職)으로 육조의 판서, 좌참찬, 우참찬과 함께 9경(卿)으로도 부른다. 명칭은 1394년 판한양부사(判漢陽府事) 1395년부터는 판한성부사(判漢城府事)로 부르다가 1469년 한성부의 관제 개혁과 동시에 판한성부사를 판윤(判尹)으로 개칭하고 초대판윤에 서거정(徐居正)을 임명하였다. 판윤 밑에 종2품인 좌윤(左尹)과 우윤(右尹)을 두고 그 아래에는 종4품인 서윤(庶尹)을 두었다.
*유수(留守) : 조선시대 수도 이외의 옛 도읍지나 국왕의 행궁이 있던 곳 그리고 군사적인 요지에 두었던 관찰사의 지휘을 받지않는 국왕직속 특수행정구역 유수부(留守府)의 관직으로 정원은 2원(員)이며 1명은 경기관찰사가 겸직하고 유수관마다 전임관 1원이 있었다. 실제적인 행정은 전임(專任) 유수가 담당하고 군사 업무도 주관하였다. 외관직(外官職)이 아닌 경관직(京官職)으로 분류되었으며, 광주유수와 수원유수는 정2품, 개성유수와 강화유수는 종2품직이었다.
※ 관찰사및 각 고을의 수령관직등은 다음과 같다.
從二品=관찰사(觀察使) : 경기도(서대문밖 한성부내 감영이설치됨), 충청도, 경상도,전라도, 황해도, 강원도, 평안도,함경도 각도(道)의 관찰사(觀察使=감사(監司).도백(道伯)․방백(方伯)). 별칭으로..경기 기백畿伯, 충청 금백錦伯, 경상 영백嶺伯, 전라 완백完伯, 황해 해백海伯, 강원 동백東伯, 평안 기백箕伯, 함경 북백北伯으로 불렀다.
從二品=부윤(府尹) : 경주(慶州=임진왜란전경상도관찰사가 겸임), 전주(全州=전라도관찰사가 겸임), 평양(平壤=평안도관찰사가 겸임), 의주(義州), 함흥(咸興=1600년이전함경도관찰사가 겸임).
正三品=목사(牧使)
〔경기도〕광주(廣州=광주목사에 한해 종2품.1795년 유수부로승격됨), 여주(驪州), 파주(坡州), 양주(楊州). 〔충청도〕충주(忠州=1602년이전충청도관찰사가 겸임), 청주(淸州), 공주(公州=1602년이후충청도관찰사가 겸임), 홍주(洪州). 〔경상도〕상주(尙州=임진왜란전경상도관찰사가 겸임), 진주(晋州), 성주(星州). 〔전라도〕나주(羅州), 제주(濟州=제주목사에한해 정3품당상관), 광주(光州), 능주(綾州). 〔황해도〕황주(黃州), 해주(海州=황해도관찰사가 겸임). 〔강원도〕원주(原州=강원도관찰사가 겸임), 〔함경도〕길주(吉州). 〔평안도〕안주(安州), 정주(定州).
그런데 위에 있는 부윤, 목사의 고을로서 감영(監營)이 설치된 고을은 관찰사가 겸임하고 부윤, 목사를 따로 두지 않았다. 그 대신 평양에는 서윤(庶尹)을 두었고, 공주 대구 전주 제주 해주 원주 함흥에는 판관(判官)을 두었다.
*예외로 경상감영은 임진왜란전까지는 경주부 또는 상주목에 설치하였다가 임진왜란때 성주목, 팔거현, 달성(達城)을 거쳐 안동부에도 한동안 있었는데 안동대도호부가 교통이 불편한 북부에 있어 감영치소로는 적합하지않다고 판단하여 임진왜란후 1601년에 대구도호부에 감영을 설치하고 대구도호부사를 경상도관찰사가 겸임하도록 하였다.
正三品=대도호부사(大都護府使) : 안동(安東=1597년~1601년경상도관찰사가 겸임), 창원(昌原), 강릉(江陵), 영흥(永興=1600년이후함경도관찰사가 겸임), 영변(寧邊=절도사가 겸임).
從三品=도호부사(都護府使)
〔경기도〕수원(水原=1793년 유수부로승격됨), 강화(江華=1627년 유수부로승격됨),부평(富平), 남양(南陽), 이천(利川), 인천(仁川), 장단(長湍), 풍덕(豊德), 통진(通津), 교동(喬桐=수사(水使)가 겸임), 죽산(竹山). 〔충청도〕청풍(淸風). 경상도〕대구(大邱=1601년이후경상도관찰사가 겸임), 김해(金海), 영해(寧海), 밀양(密陽), 선산(善山), 청송(靑松), 함양(咸陽), 울산(蔚山), 동래(東萊), 거제(巨濟), 거창(居昌), 하동(河東), 인동(仁同), 순흥(順興), 칠곡(漆谷). 〔전라도〕남원(南原), 장흥(長興), 순천(順天), 담양(潭陽), 여산(礪山), 장성(長城), 무주(茂朱). 〔황해도〕연안(廷安), 평산(平山), 서흥(瑞興), 곡산(谷山), 옹진(瓮津=수사가 겸임), 장연(長淵). 〔강원도〕회양(淮陽), 양양(襄陽), 춘천(春川), 철원(鐵原), 삼척(三陟), 영월(寧越), 이천(伊川). 〔함경도〕안변(安邊), 경성(鏡城=절도사가 겸임), 경원(慶源), 회령(會寧), 온성(穩城), 경흥(慶興), 부령(富寧), 북청(北靑=절도사가 겸임), 덕원(德源), 정평(定平), 갑산(甲山), 삼수(三水), 단천(端川), 명천(明川), 무산(茂山). 〔평안도〕강계(江界), 창성(昌城), 성천(成川), 삭주(朔州), 구성(龜城), 숙천(肅川), 중화(中和), 자산(慈山), 선천(宣川), 철산(鐵山), 용천(龍川), 초산(楚山), 삼화(三和), 함종(咸從).
從四品=군수(郡守)
〔경기도〕양근(楊根), 안산(安山), 삭녕(朔寧), 안성(安城), 마전(麻田), 고양(高陽), 김포(金浦), 교하(交河), 가평(加平). 〔충청도〕임천(林川), 단양(丹陽), 태안(泰安), 한산(韓山), 서천(舒川), 면천(沔川), 천안(天安), 서산(瑞山), 괴산(槐山), 옥천(沃川), 온양(溫陽), 대흥(大興). 〔경상도〕합천(陜川), 초계(草溪), 청도(淸道), 영천(永川), 예천(醴泉), 영주(榮州), 흥해(興海), 양산(梁山), 함안(咸安), 금산(金山), 풍기(豊基), 곤양(昆陽). 〔전라도〕보성(寶城), 익산(益山), 고부(古阜), 영암(寧岩), 영광(靈光), 진도(珍島), 낙안(樂安), 순창(淳昌), 금산(錦山), 진산(珍山), 김제(金堤). 〔황해도〕봉산(鳳山), 안악(安岳), 재령(載寧), 수안(遂安), 백천(白川), 신천(信川), 금천(金川). 〔강원도〕평해(平海), 통천(通川), 정선(旌善), 고성(高城), 간성(杆城), 평창(平昌). 〔함경도〕문천(文川), 고원(高原). 〔평안도〕상원(祥原), 덕천(德川), 개천(价川), 가산(嘉山), 곽산(郭山), 순천(順天), 희천(熙川), 벽동(碧潼), 운산(雲山), 박천(博川), 위원(渭原).
從四品=서윤(庶尹) : 지방장관을 보좌하는 부관으로 업무는 판관(判官)과 비슷함.
평양부(平壤府), 한성부(漢城府=京官職)에 1명씩둠.
從五品=현령(縣令)
〔경기도〕용인(龍仁), 진위(振威), 영평(永平), 양천(陽川). 〔충청도〕문의(文義). 〔경상도〕영덕(盈德), 경산(慶山), 고성(固城), 의성(義城), 남해(南海). 〔전라도〕창평(昌平), 용담(龍潭), 임피(臨陂), 만경(萬頃), 금구(金溝). 〔황해도〕신계(新溪), 문화(文化=우봉(牛峰)이라고도 하였음). 〔강원도〕금성(金城), 울진(蔚珍), 흡곡(歙谷). 〔평안도〕용강(龍岡), 영유(永柔), 증산(甑山), 삼등(三登), 순안(順安), 강서(江西).
從五品=판관(判官) : 지방장관을 보좌하는 부관(副官)으로 지방장관을 도와 행정·군정에 참여하였다.
공주(公州), 대구(大邱), 전주(全州), 제주(濟州), 해주(海州), 원주(原州), 함흥(咸興)에 1명씩둠.
從五品=도사(都事) : 관찰사(監司)의 보좌관으로 파견한 지방관으로 감사가 자리를 비웠을 때는 임무를 대행하고, 감사와 지역을 나누어 도내를 순시했다. 감사가 수령을 포폄(褒貶=관리의 근무 성적을 고과하여 그 벼슬을 올리고 내리는 일)할 때는 도사와 상의했으며, 향시·교생고강(校生考講) 등을 감독하고, 관리를 규찰하는 등 감사의 업무를 나누어 수행했다. 이때문에 도사를 '아감사'(亞監司) 또는 '아사'(亞使)라고도 부르며, 감사 못지 않은 비중을 두어 문신을 선임하는 청환직(淸宦職)으로 간주하기도 했다. 각 도(道)에 1명씩둠.
從六品=현감(縣監)
〔경기도〕지평(砥平), 포천(抱川), 적성(積城), 과천(果川), 금천(衿川), 연천(漣川), 음죽(陰竹), 양성(陽城), 양지(陽智). 〔충청도〕홍산(鴻山), 제천(堤川), 덕산(德山), 평택(平澤), 직산(稷山), 회인(懷仁), 정산(定山), 청양(靑陽), 연풍(延豊), 음성(陰城), 청안(淸安), 은진(恩津), 진잠(鎭岑), 회덕(懷德), 연산(連山), 이성(尼城)=작산(作山)이라고도 하였음), 부여(扶餘), 석성(石城), 비인(庇仁), 남포(藍浦), 진천(鎭川), 결성(結城), 보령(保寧), 해미(海渼), 당진(唐津), 신창(新昌), 예산(禮山), 목천(木川), 전의(全義), 연기(燕岐), 보은(報恩), 영천(永川), 영동(永同), 황간(黃澗), 청산(靑山), 아산(牙山). 〔경상도〕개령(開寧), 삼가(三嘉), 의령(宜寧), 하양(河陽), 용궁(龍宮), 봉화(奉化), 청하(淸河), 언양(彦陽), 칠원(漆原), 진해(鎭海), 진보(眞寶), 문경(聞慶), 함창(咸昌), 지례(知禮), 안의(安義=안음(安陰)이라고도 하였음), 고령(高靈), 현풍(玄風), 산청(山淸=산음(山陰)이라고도 하였음), 단성(丹城), 군위(軍威), 비안(比安), 의흥(義興), 신녕(新寧), 예안(禮安), 연일(延日), 장기(長鬐), 영산(靈山), 창녕(昌寧), 사천(泗川), 기장(機張), 웅천(熊川), 자인(慈仁), 영양(英陽). 〔전라도〕광양(光陽), 용안(龍安), 함열(咸悅), 부안(扶安), 함평(咸平), 강진(康津), 옥과(玉果), 고산(高山), 자인(慈仁), 옥구(沃溝), 남평(南平), 흥덕(興德), 정읍(井邑), 고창(高敞), 무장(茂長), 무안(務安), 구례(求禮), 곡성(谷城), 운봉(雲峰), 임실(任實), 장수(長水), 진안(鎭安), 동복(同福), 화순(和順), 흥양(興陽), 해남(海南), 대정(大靜), 정의(旌義), 진원(珍原), 삼계(森溪). 〔황해도〕장연(長淵), 송화(松禾), 강령(康翎), 은율(殷栗), 토산(兎山), 강음(江陰). 〔강원도〕평강(平康), 금화(金化), 낭천(狼川), 홍천(洪川), 양구(楊口), 인제(麟蹄), 횡성(橫城), 안협(安峽). 〔함경도〕홍원(洪源), 이성(利城). 〔평안도〕양덕(陽德), 맹산(孟山), 태천(泰川), 강동(江東), 은산(殷山).
從六品=찰방(察訪) : *병조직할 역참 - 청파,노원
〔경기도〕연서도찰방,양재(영화)도찰방,평구도찰방,중림도찰방,경안도찰방,도원도찰방. 〔충청도〕율봉도찰방,연원도찰방,성환도찰방,이인도찰방,금정도찰방,시흥도찰방. 〔경상도〕유곡도찰방,김천도찰방,안기도찰방,장수도찰방,성현도찰방,송라도찰방,창락도찰방,사근도찰방,자여도찰방,소촌도찰방,황산도찰방. 〔전라도〕삼례도찰방,오수도찰방,청암도찰방,경양도찰방,벽사도찰방,제원도찰방. 〔황해도〕금교도찰방,청단도찰방,기린도찰방. 〔강원도〕은계도찰방,보안도찰방,상운도찰방,평릉도찰방. 〔함경도〕고산도찰방,거산도찰방,수성도찰방. 〔평안도〕 대동도찰방,어천도찰방.
從六品=교수(敎授) : 한성부의 4학(四學) 및 도호부 이상 각읍의 향교(鄕校)에 두었는데, 4학에는 각기 2인의 교수를 두었으며 성균관의 전적(典籍)을 겸임하게 하였다. 목(牧) 이상 고을의 향교에는 문과출신 관원을, 도호부의 향교에는 생원·진사 중에서 각 1인씩을 임명하게 하였다.
從九品=훈도(訓導), 심약(審藥), 검률(檢律).
부(府:부윤,대도호부사,도호부사) 목(牧:목사) 군(郡:군수) 현(縣:현령,현감)의 고을등급은 고정된것이 아니라 역대의 왕조를 거치는 동안 일부고을은 등급이 오르고 내리기도 하였다. 목이나 부가 군이나 현으로 강등되기도 하였고 반대로 군이나 현이 목이나 부로 승격되기도하였다. 고을에 역모죄(逆謀罪)나 부모나 남편을 살해하는등 강상죄(綱常罪)가 발생한경우 현으로 강등되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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