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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영국 빅토리아시대 풍속화

세상을 살아가는 데 공감능력은 중요하다. 상대의 생각이나 기분, 상황이나 아픔에 공감한다는 것은 대화와 소통을 위한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 화가 브리튼 리비에르(Briton Riviere, 1840~1920)는 교감과 공감이란 주제를 표현하는데 탁월했다. 화가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아버지를 이어 4대째 화가가 됐고 그의 아내 역시 화가였다. 열두살때부터 전시를 할 정도로 재능이 뛰어났던 그는 인물이나 풍경도 그렸지만 사람과 함께 있는 반려동물을 가장 많이 그렸다. 특히 섬세한 표정과 몸짓으로 주인과 교감하는 반려견 그림으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 그중 이 그림이 가장 유명하다. 화면에는 파란 드레스를 입은 어린 소녀와 하얀 개가 등장한다. 낮에 무슨 말썽을 피웠는지 여느 때보다 일찍 잠자..

카테고리 없음 2020.10.09

11대방조..18세 삼연공(諱창흡)할아버지

김창흡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둘러보기로 가기검색하러 가기 김창흡(金昌翕, 1653년 ~ 1722년)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학자이며 시인이다. 본관은 (신)안동. 자는 자익(子益). 호는 삼연(三淵). 시호는 문강(文康). 서울 출신으로 좌의정 김상헌의 증손이며 영의정 김수항의 셋째 아들이다. 또한 영의정 김창집, 예조판서 지돈녕부사 김창협의 동생이며, 순조때 우의정을 지낸 김달순의 고조부이다. 조선후기 노론을 대표하는 가문으로서 이이(李珥)·송시열(宋時烈)의 학맥을 계승 하였으며, 형 김창협과 함께 성리학과 문장으로 널리 이름을 떨쳤다. 이기설에서는 이황(李滉)의 주리설과 이이(李珥)의 주기설을 절충한 형 김창협과 같은경향을 띠었다. 과거에는 관심이 없었으나 부모의 명으로 응시하여 1673..

나의 이야기 2020.10.07

네오와이즈 혜성, 지구를 떠나다.. 6800년 후에 돌아올게요!

네오와이즈 혜성, 지구를 떠나다/ 전관표 몇 달째 감기 몸살로 시대(時代)는 아프다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이러다 끝나는 것이 아닌가 두렵다 늦은 후회, 번영의 바벨탑 높이와 빈곤의 싱크홀 깊이는 의미 없다 고열에다 피 토할 기침 증상은 비슷하다 윗동네 옆 동네 바다 건너 녀석들 모두 땅 뺏기 놀이로 도통 집에 가질 않는다 그저 개미들이 봉변을 당하기도 하고 파리들은 영악하게 땀을 빨아 먹으려 윙윙대고 스텔스 모기들은 사타구니에 몰래 앉아 피 냄새에 주둥이는 침을 흘리고 있다 코마에 빛나는 초록불을 반짝이며 네오와이즈 혜성이 지구 하늘을 떠났다 빗살무늬 토기에 가득 담긴 물에 비쳐진지 6800년이 지난 후였다 다시 6800년 후 돌아 올 때 네오와이즈를 바라볼 저 생명체는 무엇인가 우주의 보이지 않는..

카테고리 없음 2020.10.03